그렇게 쉽게 끝날 것을 왜 사랑하게 했나요 남겨질 내가 쓰러질 것을 너무 잘 알면서 그렇게 빨리 떠날 것을 왜 영원하자 하셨나요 남겨진 기억 어떡하라고 냉정하게 가나요 새로운 사랑에 눈이 먼채로 날 모른다고 하신건가요 너무도 아파한 나만의 시간에 그댄 너무 행복했었죠 이제는 야위어만 가는 날보며 그래도 감사할뿐이죠 아무말도 할 수 없어요 혹시 그대 아플까봐요 훗날 눈감을 때 한번이라도 내 모습 떠올려주세요 맘 속 깊은 곳에서라도 미안하다 해줘요